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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15.

시간time 인간에 있어서



인간은 음식, 안전한 곳, 짝을 찾는데 필요한 크기와 속도에 감각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그래서 동물의 움직임,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소리 등을 잘 알아차린다.

무의식적이지만 짐승과 야생동물의 위치, 자세, 시선 등을 늘 의식한다.









그러나 너무나 바른 움직임을 알아차릴 수 없으며, 한 해가 경과하는 것같은 느린 움직임은 기록을 통해서만 추적할 수 있다.

인간의 시간으로 볼때 생태계의 흐름은 너무 느리게 진행되어 알아 차릴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초지를 바라보면 움직임이 없고 그저 평온해 보이기만 한다.

그러나 여러 해를 반복적으로 관찰해보면 풀밭은 관목층으로 변하고 곳곳에 나무가 들어온 변화된 모습을 볼 수있다.




다리를 지나면서도 강이 차츰 강둑을 침식하고 잇다는 사실.

강 줄기가 뱀처럼 움직이면 변한다는 사실.

그리고 그보나 더 느린 종의 진화 등을 우리는 거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생태학적 변화를 인지하는 방식을 갖추지는 못했다.

그래서 우리가 좋은 동기로 행한 일 조차 참담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미래에 대한 책임있는 행동을 위해서는 과학적 방법으로 순환의 과정을 직시해야하며 부족민의 이야기를 잘 듣고 본받아야 한다.

그들은 수천년에 걸친 자연의 변화를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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