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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26.

뇌진탕에 걸리지 않을까요?





딱다구리는 딱딱한 나무에 구멍을 하루종일 팝니다.

뇌 사이에 스펀지 조직으로된 충격흡수 장치가 있고,

특수한 근육이 있어 부리로 나무를 쪼는 순간 뇌를

반대방향으로 당겨 충격을 덜 받도록 섬세하게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뇌진탕에 걸리지 않을까요?

딱따구리는 하루 종일 딱딱한 나무에 구멍을 팝니다.

속도는 기관총 발사 속도보다 빠르지요.

그렇게 계속해서 머리를 나무에 쪼아대면 머리가 흔들리고 아프지 않을까요?



딱따구리의 뇌는 이중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뇌는 머리의 하단부에 안전하게 자리잡고 있고, 부리와 연장선상의 뇌 뒤에는 완충작용을 하는 공기주머니가 있어 아무리 나무를 쪼아도 뇌는 안전하게 보호받습니다. 또한 주변에 특수한 근육이 있어 충격을 덜 받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딱따구리는 뇌진탕에 걸리지 않습니다.



또한 아주 긴 혀는 나무 안쪽에 있는 곤충들을 잡아먹기 편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딱따구리는 나무에 사는 해충을 잡아먹어 숲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너무 많은 구멍을 뚫어 나무를 힘들게도 합니다. 그런데 보통 죽은 나무나 쓰러진 나무에 벌레가 많이 살고 그 나무를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많은 문제점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관악산에는 4가지 종류의 딱따구리가 살고 있습니다.

오색딱따구리, 큰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쇠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Dendrocopos major

경계할 때에 '키욧, 키욧' 하고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격렬하게 웁니다.



큰오색딱따구리 Dendrocopos leucotos

경계할 때 '키욧 ,키욧' 하며 웁니다.



청딱따구리 Picus canus

번식기에 '히요, 히요' 또는 '삐요오, 삐요오'하며 웁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입니다.



쇠딱따구리 Dendrocopos kizuki

번식기에는 부리로 나무 줄기를 두들기며

"지이, 지이"하는 소리를 냅니다.

한국의 딱따구리 중 가장 작은 새입니다.(약 15cm)



딱따구리의 주무기인 부리를 단련시키는 노력 또한 지대합니다. 심지어 바위나 쇠붙이에 부리를 단련시키는 강한 면도 보입니다.

딱다구리는 하루종일 딱딱한 나무에 총알 보다 빠른 속도로 구멍을 팝니다.

하지만 뇌 사이에 스펀지 조직으로 된 충격흡수 장치와

그 주변에 특수한 근육이 있어 충격을 덜 받아 뇌진탕에 걸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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