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에 있는 엽록소가 녹색이어서요?
아닙니다.
잎이 녹색인 이유는 엽록소라는 물질이 광합성에 필요한 푸른색과 붉은 색만 흡수하고 불필요한 녹색은 반사하기 때문에 우리눈에는 잎이 녹색인것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나이테
나무가 자라면서 일년에 한 개씩 남기는 띠
나이테를 관찰해보면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의 환경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엽록소:
녹색식물의 잎 속에 들어있는 화합물로 엽록체의 그라나속에 함유되어 있다.
엽록소는 녹색식물의 엽록체 속에서 빛에너지를 흡수하여 이산화탄소를 유기화합물인 탄수화물로 동화시키는데 쓰입니다.
'자연'을 대표하는 색은 녹색이다.
이렇게 녹색이 자연을 대표하는 색으로 된 것은 잎파리가 녹색이기 때문이다. 모든 잎은 왜 모두 녹색일까?
태양에서 오는 빛을 프리즘으로 나누어 보면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으로 나타난다.
이 빛들을 다시 합하면 원래의 태양빛인 흰빛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분명히 흰색이라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왜 흰색이 그렇게 다양한 색깔로 바뀌는 것일까? 빛은 일종의 전자기파로 각 색깔의 빛들은 일정한 파장을 가지고 있다.
붉은 색은 약 8000옹스트롬이며 푸른색쪽으로 갈수록 파장이 짧아져 보라색이 되면 약 4000옹스트롬이 된다.(1옹스트롬은 약 1억분의 1cm) 사과가 붉게 보이는 이유는 사과의 표면에서 다른 파장의 빛은 모두 흡수되고 붉은 빛만이 반사되어 우리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런 논리라면 푸른 잎이 녹색으로 보이는 이유도 마찬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즉 푸른 잎에는 다른 파장의 빛들은 모두 흡수하는데 녹색 빛은 흡수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모든 잎이 녹색으로 보이며 대체 그곳엔 무엇이 들어 있는 것일까? 녹색식물의 잎에는 엽록소가 들어있고 그곳에서는 빛과 물과 이산화탄소로 포도당을 만든다. 그런데 엽록소에는 두가지가 있고 붉은 계통의 빛을 잘 흡수하는 엽록소와 푸른색 계통의 빛을 잘 흡수하는 엽록소가 있다. 이 두가지가 합쳐져 결국 엽록소가 광합성을 할 때이용되는 빛은 붉은 색과 푸른 색 빛이다.
따라서 가운데 파장인 녹색은 사용되지 않고 그대로 반사가 된다. 그래서 우리 눈에는 녹색식물들의 잎이 녹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한겨레 칼럼 31
댓글 없음:
댓글 쓰기